코딩, 프로그래밍 전성시대...그냥 잡담... IT로 먹고살기






얼레벌레 IT쪽 일을 하면 살아온지 어언 15~16여년 정도 되었다...

1990년도 대학교 1학년때, 전공은 아니지만 컴퓨터가 좋아서, 뭔가 만들어 지고 보여지는게 좋아서 

시작한 프로그래밍...중고등학교 때는 BASIC, SPC1000 machine code 로 되지도 않는 게임 만들어 본다 하고

애플에 두대나 되는 플로피를 달아서 난생 처럼 컴파일(compile)이란 걸 해보고 좋아하던 시절에서...

대학교에 오니 본격적으로 C 언어를 공부하고 포인터(pointer)를 누가 더 잘 이해했는지 서로 경쟁하기 위해

되지도 않는 **ptr = &{*ptr+}; 같은 코드 만들어서 친구글과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

1990년도말 Benjamine Stroustrup의 C++ 원서를 구해서 제본해서 3명이 스터디하면서 '객체 지향'이 무엇인지

이것이 왜 C를 다르게 만든 것인지 고민하기도 했던 어리고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십여년간 개발, 개발관리, 제품개발, 솔루션 설계, 서비스 아키텍쳐링 등을 해오면서 수많은 프로그래밍 랭귀지와 환경을

겪어봤다...다양한 언어와 서버, 데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XML, json, 텍스트, 웹서비스, YAML, XAML 등 어떻게 보면 

보통 SI만 했다면 겪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을 해 온 것도 나름의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은 인문계 전공자들도 프로그래밍을 배운다고 한다...그런데 예전 개발 혹은 프로그래밍이란 걸 처음 배우기 시작한 

때처럼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엮어가면서 배우고 쓰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개발툴, 이를테면 IDE 들이 점점 좋아지면서

참조해야할 다른 코드, 라이브러리, 객체 등을 신경 안 쓰거도 쉽게 불러 쓸 수 있고, 사용하는 변수, 전역변수, pragma 등을

큰 생각없이 불러서 쓸 수 있는 환경이 되다 보니 .... '객체 지향'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설계하고 개발하는 것은 점점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예전에는 개발은 정말 천재들의 영역이었던 것 같다...지금도 뭔가 상위 레벨의 개발은 여전히 천재들의

영역이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개발은 '있는 코드', '있는 라이브러리'의 연결과 재활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현재 개발을 제대로 안 한지 꽤 되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사상, 철학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관심이 

많이 떨어져 있다. 현재 하는 일이 product management 이다 보니, 실제 기술보다는 비즈니스를 더 생각하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결론: GO와 SWFIT를 공부해 봐야 겠다. 그리고 MSA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