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서 내 맘대로 자름...ㅋ
콜나고 프리마베라로 인해 내 잔차 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일단 클릿을 달면 누구나 경험한다는 삼빠링을 넘어서 하루동안 구빠링을 경험하기도 하고
(난 운동신경이 좋은 쪽은 아닌듯) 강남대로 사거리 한복판에서 자빠링을 하기도 하고 --;;;

쫄바지를 입고 넘어져서 바로 찢어지기도 하고 그 비싼 SIDI 드래곤 2에 기스 남발 시키고 --;;;
자전거도 여기저기 흠집 내고 까지고 타이어 찢어먹고 ... 나름 험난한 클릿과 로드 적응기를 거치고
당당한 한강 라이더로 거듭났다!! ^^
한강에서는 여러 자전거들을 따는 재미로(그래봐야 그 대상은 노인과 영유아들이 타는 생활차, 유사
하이브리드 정도일뿐 --) 슝슝 달리다가 앞 사람을 피하려고 넘어지기도 하고 온 몸에 상처가 자잘하게
끊이지 않던 시기이기도 했다.
혼자서 타다 보니 슬슬 뭔가 한계도 오고(평속 21~22가 한계 --) 언덕은 무서워서 아예 피하고 다니다가
여럿이 타는 동호회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가게 된 곳이 자출사와 바이크플래닛...
자출사 모임에 가보니 나를 빼고는 모두 무틒, 그것도 무지 비싸고 가벼운 --;;;
한강을 벗어나자 마자 바로 임도로 가는 바람에 바로 클릿 빼고 끌바를 해야만 했었기에 자출사 모임은
포기했었고, 바이크플래닛에서 샤방샤방한 라이딩 번개가 있다길래 초면에 염치 불구하고 영종도로
따라갔더니 여성 라이더들 조차 따라갈 수가 없는 상황 --;;
결국 내 알루차 때문일 꺼라는 착각(대부분이 이 착각 때문에 카본 차를 구매하게 된다 ㅋㅋㅋ)에
바이크플래닛 실장님에게 어느 정도 가격대면 카본 프레임을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ㅋ
2012년 2월 결국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타막 SL4 52 사이즈로 기변하게 되었다. 구동계도
울테그라로 업글하고 안장은 피직으로 깔맞춤에 신경써서 전체적으로 검/빨(Black/Red)로
맞췄었다.

3월쯤 만나게 된 김라쿠마양(^^)에게도 로드의 세계를 알려줘서(케케케케 지금도 고맙게 생각함)
자이언트 SCR1을 구입하여 같이 한강에서 샤방샤방 라이더가 되었었다.

그러다 가끔 눈팅을 위해 들어가던 도싸에서 자학단이란 걸 한다고 들어서 21기에 나와 여친을 동시에
접수하는데 성공!!! 21기가 되었다. 21기의 히스토리는 여길 보시면 된다..은근히 재미있다 ㅋㅋ
클릭~~~~
이때 만난 인연들이 누구보다 끈끈하고 누구보다 즐겁게 이어지고 있어서 너무 좋다...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랄 뿐이다...
각설하고~~
어쩌다 반장이 되었지만 동기들 그리고 교관들 보기에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하지만 별로 못 탄다고
보여졌던 나도 조금씩 업그레이드되어 갔다. 자출도 한 두번 해보고 그러면서 크롬몰리 생활 로드도
구입했다 팔고, 무틒도 한 대 사서 겨울에도 가끔 타기도 하고 ....
올 해 2월 전격적으로 커플 잔차를 변경했었다...

단단하고 올라운드에 좋은 프레임이고 거기에 나는 생일 선물로 오시메트릭 체인링(Osymmetric Chainring)을
받아서(쌩유 김라쿠마~~ ^^) 장착하기 까지 했다..

결국 잡소리가 길었는데....요즘 자출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자전거로 여러 인연이 맺어지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고 기회가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100kg을 상회하던 내가 지금은 두자리수의 몸무게를 유지하게 되기도 하고
회사에 있는 시간의 많은 부분을 도싸 홈페이지, 자전거 부품 싸게 파는 샾이나 까페 페이지에서
뒹굴거리게 되기도 하고. 자전거 사고 나면 누구보다 흥분해서 댓글 전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고...
내년, 내후년, 이렇게 시간이 쌓여 가다 보면 또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나도 변화되고 하면서
쭈욱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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