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지하게 바뻤다....국내 굴지의 이통사와 '필요도 없는' 앱 개발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다 쏟아버리고...
그저께 겨우 종료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진다.
결론적으로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유연하고 진행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뭐 여러가지 일들(보통 이슈라고 부르지만)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통사들의 '오만과 편견'이 점점 더 위험한 수준이란 것을 깨달았다.
과거 합병 전의 이통사와 일할 때도 공무원같은 자세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현재의 이통사는 더 심각한 상황인 듯 하다...
LTE를 최대의 마케팅 호재(라기 보다는, 돈벌이 수단이겠지만)라고 하는거야 지들 맘이겠지만,
소비자에게 '선택'이 아닌, '강요'를 해가면서 진행하는데, 문제는 이통사 내부(더 좁히면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에서도
LTE를 해야 되는 당위성은 전혀 모르면서 LTE가 빠르다고 하니 그거에 맞춘 앱을 만들자고 한 거 였다.
문제는 LTE와 같은 통신환경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기존에 유사 앱들이 여럿 있고 실제 사용자들도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또 앱을 만들게 된 프로젝트라서, 나도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왜 이걸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에도 (솔직히) 돈 때문에 하긴 했다.
커뮤니케이션 방해, 이통사 특유의 말도 안되는 일정과 고집, 전혀 적용불가능한 스펙,
중간에서 의사소통을 틀어 버리는 중간 결정권자 등, 정말 최근 몇년동안 겪은 프로젝트 중 최악의 경험을 했다.
덕분에 회사에서도 욕 많이 먹기도 했고....
이런 일을 계속 겪으면서 IT로 먹고 산다는 것, PM으로서의 자부심/자존감 이런 거 다 없어짐을 느낀다.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엔지니어 입장에서 되는 것/안되는 것(기간 내에)을 기술적 자료를 첨부하여
조목조목 설명해도 이런 부분은 완전히 무시되고, PM으로서 이슈를 제거하고 범위를 조정하려고 해도
'내가 갑이니 내 맘대로 할꺼야.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하는 music한 클라이언트를 설득도 못하고....
내가 자질이 없는 것인가, 그동안 노력했던 것은 바보짓인가 하는 자괴감이 나를 덮치고 있다..
우야튼 프로젝트 종료했으니 좀 쉬고 싶다....
그저께 겨우 종료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진다.
결론적으로는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유연하고 진행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뭐 여러가지 일들(보통 이슈라고 부르지만)이
계속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통사들의 '오만과 편견'이 점점 더 위험한 수준이란 것을 깨달았다.
과거 합병 전의 이통사와 일할 때도 공무원같은 자세와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현재의 이통사는 더 심각한 상황인 듯 하다...
LTE를 최대의 마케팅 호재(라기 보다는, 돈벌이 수단이겠지만)라고 하는거야 지들 맘이겠지만,
소비자에게 '선택'이 아닌, '강요'를 해가면서 진행하는데, 문제는 이통사 내부(더 좁히면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에서도
LTE를 해야 되는 당위성은 전혀 모르면서 LTE가 빠르다고 하니 그거에 맞춘 앱을 만들자고 한 거 였다.
문제는 LTE와 같은 통신환경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기존에 유사 앱들이 여럿 있고 실제 사용자들도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또 앱을 만들게 된 프로젝트라서, 나도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왜 이걸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에도 (솔직히) 돈 때문에 하긴 했다.
커뮤니케이션 방해, 이통사 특유의 말도 안되는 일정과 고집, 전혀 적용불가능한 스펙,
중간에서 의사소통을 틀어 버리는 중간 결정권자 등, 정말 최근 몇년동안 겪은 프로젝트 중 최악의 경험을 했다.
덕분에 회사에서도 욕 많이 먹기도 했고....
이런 일을 계속 겪으면서 IT로 먹고 산다는 것, PM으로서의 자부심/자존감 이런 거 다 없어짐을 느낀다.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고, 엔지니어 입장에서 되는 것/안되는 것(기간 내에)을 기술적 자료를 첨부하여
조목조목 설명해도 이런 부분은 완전히 무시되고, PM으로서 이슈를 제거하고 범위를 조정하려고 해도
'내가 갑이니 내 맘대로 할꺼야.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하는 music한 클라이언트를 설득도 못하고....
내가 자질이 없는 것인가, 그동안 노력했던 것은 바보짓인가 하는 자괴감이 나를 덮치고 있다..
우야튼 프로젝트 종료했으니 좀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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